임윤아

임윤아 칼럼리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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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추상의 역사

  제5회 영남포토페스티벌 2018.11.06. ~ 2018.11.11 대구문화예술회관 미술관 11-13 전시실     ‘추상적이다’에 대해 탐구해본다.   추상은 한 사람의 심리를 복잡하게, 우연과 실체를 교묘하게 섞어 명시해놓은 것이다. 때때로 단순하게 표현되기도 하지만, 깊이가 우선이 되는 경우가 많다. 친절한 설명 역시 없다. 추상적인 작품은 제 추상을 대표하는 또 다른...

[칼럼] 우리가 벚꽃을 보러 진해까지 가는 이유

  가을엔 단풍이고, 봄에는 벚꽃이다. 벚꽃하면, 축제가 연상되고, 그 중에서도 진해 벚꽃 축제가 으뜸이다. 진해역은 다리가 있어 오르락내리락할 수 있는 사람 수도 정해져있고, 외국인도 많으며, 등 떠밀리는 느낌이 덜했다. 무엇보다 정면은 탁 트여있고, 좌우로 살펴봐도 드문드문 벚꽃 나무가 도심 곳곳에 심어져 있어 꽃을 감상하기에...

옥연지 송해공원 그리고 전태일

  장수 프로그램 전국 노래자랑의 MC, 송해 MC의 공원이 개설되었다. 대구 달성군 옥포읍 306 저수지를 둘러싼 길과 벚꽃길의 아름다움을 두루 갖춘 송해공원은 볼거리가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둘레길 데크, 백년수중다리, 바람개비 쉼터, 전망대, 금동굴, 얼음빙벽이 존재한다. 물 색깔이 다른 신비한 경험도 할 수도 있고, 분홍빛 꽃에 취해 산책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그러나 차가...

[칼럼] 성주 추억박물관

경상북도 성주군 대가면 참별로 1718-1 홈페이지 주소 https://memorymusem.modoo.at/ 예능에서 종종 나오는 복고풍 컨셉이나, 옛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소재들. 이제는 찾고 싶어도 쉽게 찾기 힘든 옛날 물건, 물품, 도서, 게임기, 피규어, 장난감, 포스터, 영화, 테이프, 굿즈, 레고 등이 한데 모여있는 곳이 개인 박물관 형식으로 꾸며져 있다. 이곳의 장점은 컬렉션만 있는 것이 아니란 거다. 교실도...

[칼럼] 계(鷄)의 움직임을 따라가다

  鷄에 대한 모든 사찰이 담겨있다. 설파 (雪波) 안창수(安昌洙) 선생님께서 개인전을 여셨다. 블로그 주소 https://m.blog.naver.com/PostList.nhn?blogId=cssahn   사군자 과정에서 색을 다루려면, 최소한 십 년 이상은 그려야한다. 난으로 시작하여, 대나무, 국화 그리고 매화 순으로 화조화를 터득하여, 산수화나 동물화로 나누어지게 된다. 색의 소중함을 그 누구보다도 뼈저리게 깨닫는 직업이라 여겨진다. 무엇보다도 자연을 섬세하게 다루며, 정면으로...

[칼럼] 안산여성백일장

안산에서 주최하는 전국 여성 백일장은 전국구에서 사전 접수하여 진행되는 형식이다. 미리 접수한 사람에게는 명단에서 확인 후, 사은품을 주기도 한다. 작년에 주최된 제16회 안산시 전국여성백일장이 한양대 ERIKA 캠퍼스에서 시행되었다. 졸업사진을 찍기 위해 코스프레를 하고 모인 고등학생들로 북적였다. 대학교 내에서 주최한다는 것이...

[칼럼] 헌책방 골목

다 읽은 책을 되팔 수 있는 ‘알라딘’이나 ‘예스24’ 이와 같은 대형 서점으로 인해 길거리 곳곳에 남아있는 서점이 점차 사라져 간다. 학교 근처 서점과 작은 문방구가 사라지는 것처럼 길거리에 서적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전문 서점이 줄어들어가는 건,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칼럼] 2019년 황금돼지해를 맞이하며

돝섬해상유원지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제2부두로 56 돝섬은 해외에 나온 듯한 기분을 준다. 잔디광장ㆍ출렁다리ㆍ실내쉼터ㆍ이야기벽천ㆍ바다꽃길ㆍ해안테라스ㆍ야외전시장ㆍ테라스조각정원ㆍ제2조류원ㆍ바다장미원ㆍ섬언덕ㆍ야외공연장ㆍ세미너실ㆍ바람의 언덕ㆍ바다체험길ㆍ파도소리길ㆍ제 2 전망대ㆍ제 1 전망대 하루에 다 돌 수는 없고, 일부를 정해 도는 것이 적당하다. 바다꽃길과 출렁다리를 추천한다. 중간 중간에 앉을 수 있는 의자가 있어 그곳에서 따가운 햇살을 피하곤 했다. 관광객이 별로 없어...

[칼럼] 2019년을 맞이하며

11월이 끝나고, 12월이 왔다. 12월 31일만 되면, 엄청난 인파가 길거리를 가득 채운다. 보신각에서 제야의 종을 치며 새해를 맞이하는 건, 한번쯤 본 적이 있다. 그러나 서울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새해를 어떻게 맞이하는지에 대해서는 자세히 모르는 경우가 대다수다. 마찬가지로 대구에서도...

반야월 연꽃단지

반야월연꽃단지 대구 동구 대림동 378-1 바다가 없는 대구에서 명소보다 더 명소 같지만, 전혀 알려지지 않은 곳이 있다. 대구 사람에게도 이곳을 아냐고 물으면, 대부분 모른다고 답한다. 거기가 어딘지 자세하게 알려줘도 한번도 들은 적 없는 눈치다. 그 정도로 숨겨진 장소. 작년 연꽃을 보러 가고 싶어...

2.28 민주운동기념회관

  주말 09:00 - 17:00 평일 09:00 – 18:00 1층, 2층 평일 09:00 - 20:003층 월요일 휴무 입장료 무료 4ㆍ19 민주혁명 이전에 3ㆍ15 마산의거가 있었고, 3ㆍ15 마산의거 이전에 2ㆍ28 민주운동이 있었다.대구 정신을 상징하는 2ㆍ28 민주운동은 최초의 민주주의적 시위이자, 4 19 민주혁명의 도화선이다. 2ㆍ28민주운동은 학생들이 일어서서 제 소리를 알린 운동이라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2ㆍ28 민주운동기념동산에는 당시...

한국수필문학관 2

 수필은 자기 자신을 드러내기만 해서는 되는 게 아니다. 과장해서도 안되고, 너무 살을 덧붙이다가 남의 이야기가 되어서도 안된다. 범어도서관에서 수필 강의를 듣는데, 수필이 결코 만만하게 볼 대상이 아니라는 걸 느꼈다. 내 이야기가 담겼다 해서 무조건 수필이다라고 단언할 수 없다. 그렇다고 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