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주 출신이라고 한다. 우리역사에 등장하는 몇 안 되는 상승장군으로, 소수의 군대를 이끌고 대군을 향해 망설임 없이 돌진하여 적장의 목을 따버리는 여포 같은 장수였다.일기토도 마다하지 않았다 한다.
태조의 치세 초반에 서경을 확보하는 등 북방을 개척하여,발해유민의 유입의 발판이자 통로가...
송악의 해상 호족 왕륭의 맏아들이었다. 한 나라의 창업자답게 탄생설화가 존재하는데, 태양이 겁탈하고, 지렁이가 덮치고 하는 이상 망측한 것이 아니라 좀 학술적이다. 과학적이지는 않다.풍수의 대가 도선 대사가 집터를 잡아주었는데, 이사한 후 어머니 한 씨에게 태기가 있었고,...
10세기 초의 동아시아는 격동 그 자체였다.신라는 후삼국으로 분열되어 서로 치고 받느라 정신이 없었고, 당나라는 황소의 난 이후 주전충에게 나라를 빼앗겨 존재하지도 않았다. 그동안 당나라에 눌려 이리 터지고 저리 터지던 거란은, 야율아보기라는 걸출한 영웅을 만나 무섭게...
대건황 왕의 아들이고, 재위기간이 24년이다.24년 동안 뭔 짓을 했는지, 이때를 기점으로 중앙귀족들의 권력투쟁이 심해지고 발해에 망조가 들기 시작하였다.발해사에는 누락된 왕이 많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므로, 이 기간 동안 여러 왕이 교체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대인수, 대이진, 대건황으로...
대 인수, 대 조영의 동생인 대야발의 4세손이다.대 조영의 직계후손들이 권력투쟁에 골몰하며 상잔하는 바람에 어부지리로 정권을 잡았는지, 아니면 실력으로 정권을 탈취했는지는 모르나,발해 왕가의 계보를 바꾸었고 쇠퇴기의 나라를 부흥시켜 해동성국으로 만들었다.
발해가 날 새는 줄도 모르고 권력 노름에만...
51년간 재위하며 발해를 반석 위에 올려놓은 문왕이 붕어한 후, 약 25년간 6명의 왕이 교체되는 혼란기가 이어진다.강왕의 15년을 빼면, 10년간 5명의 왕이 교체될 정도로 왕들이 단명하여, 대조영의 직계가 절손되었는데, 현군 문왕의 자손들에게 도대체 무슨 일들이 벌어졌던...
싸우자니 겁나고, 복속되기는 싫고, 살기 위해서는 교류가 꼭 필요하고. 우리 민족 사 내내, 사람 심정 복잡하게 만드는 대륙의 제국. 이 염병할 놈들은 문왕에게도 주적이자 최고의 파트너였는데,대단한 아버지 무왕 덕분에,당시 대륙의 주인이었던 당나라와 굴종이 아닌 국익 우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