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자비, 불교 냄새가 물씬 나는 이름이지만, 불교와는 별 관계없는 인생을 살았다.
눌지왕의 장자이자 실성왕의 외손자로서, 독립운동파였던 아버지의 세력과, 괴뢰정권이었던 외할아버지의 세력을 통합할 수 있는 신분이었으므로, 국론의 통일과 내부의 단결이 절실했을 당시의 사정상, 신라왕으로 이...
마립간, 말뚝의 의미라 하는데, 왕을 의미하는 호칭으로는 좀 이상하지만,조정의 첫 말뚝 즉 기준이 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해석한다면 나름 정겹기도 하다.이사금이 연장자라는, 집안 어른의 이미지를 갖는다면, 마립간은 정권의 기준 또는 대표라는 정치적인 의미가 강한 칭호라 하겠다.
내물왕의 장자로...
김 실성, 발음이 묘한데, 열매 實에 성스러울 聖으로 한자 뜻은 좋다.
미추왕의 둘째 사위로 내물왕과는 동서지간이라 하는데, 100살 이상 차이가 나는 장인과 사위.... 조작일 것이다.이찬 대서지의 아들로 392년 고구려에 볼모로 보내졌는데, 401년 신라가 고구려의 속국이...
김 내물, 나물, 나밀, 마립간, 이사금이라고도 하고... 그냥 내물왕이라고 하자.
이후 이어지는 김씨 왕들의 시조뻘 되는 양반으로 미추왕과 동일시 되기도 하는데, 기록에 의하면 구도 갈문왕의 자손으로, 아버지는 미추 이사금의 동생이고, 아내는 미추 이사금의 딸 즉...
석 흘해, 내해 이사금의 손자이다.
왕위 계승서열 1위이면서도 첨해 이사금에게 왕위를 뺏기고, 본거지에서 왜병에게 목숨을 잃은 석우로의 아들이라고 하는데... 나이가 맞지 않는다.따라서 아들이라기보다는 후손일 가능성이 높다. 재위 내내 왜구에 시달리며 농업을 신장시키기 위해 노력하였다.
재위 21년째에...
석 기림, 조분 이사금의 손자라 하는데 확실하지 않다. 가계만 불확실한 것이 아니라 업적도 이상한데, 298년에 즉위하여 재위 3 년째에 왜와 화친하였고, 비열홀이라는 고구려 접경지역을 순행하였다.이 시기 낙랑과 대방 두 나라가 항복해 왔다고 하는데...이건 뻥이고.
재위 13년만인 310년에...
김 미추, 첨해 이사금이 급사한 후 대신들의 추대로 즉위하였다.김알지의 6세손으로 아버지는 구도 갈문왕, 어머니는 지마왕의 손녀 박씨이다.아버지 구도는 딸을 골정 태자에게 시집보냈고, 골정의 아들 조분이 왕위에 오르는데 일정한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이는데, 그에 대한 보답이었는지 조분왕은 자신의 외삼촌인...
석 첨해, 조분왕의 동생이다.의문 1. 전통처럼 되어버린 사위 상속도 아니고 부자 상속도 아닌 형제 상속인데,당시 기준으로 계승 서열 1위이자 최고위직에 올라 병권까지 쥐고 있던 석우로는 왜 얌전히 있었을까?
의문 2. 247년 왕위에 올라, 아버지 골정을 세신 갈문왕에 봉하였다고...
석 조분, 벌휴왕의 태자였던 골정의 아들이다.선왕 내해왕이 골정의 사위였던 것처럼 조분왕은 내해왕의 사위이므로, 마치 사위로 왕위를 잇는 전통이 만들어진 것 같지만,족내혼에 의한 사위이므로 석씨 왕통이 흔들릴 일이 없고, 석씨가 권력을 독점하는데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석 벌휴, 발음하기도 힘든데, 이두식 표기이므로 당시 발음은 전혀 달랐을 것이다.
석씨의 재등장으로, 탈해 이사금의 손자라 하는데, 나이가 100살 이상 차이가 나니 친손자로 보기에는 무리이고, 아달라 이사금이 아들이 없어 뒤를 이었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박 벽방이라는 아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