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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사설/칼럼 우리가 하루에도 쉽게 먹는 패스트푸드, 문제는 없을까?

[칼럼] 우리가 하루에도 쉽게 먹는 패스트푸드, 문제는 없을까?

[수완뉴스=김현우 칼럼니스트] 패스트 푸드는 1990년 대까지 세계를 냉전시대로 양 진영으로 양분하던 소련의 심장부인 모스크바에 매장이 개장했다.이는 세계화의 바람을 타고 선두적인 자본주의 요소로써 패스트 푸드가 공산주의 국가에 정착한 기념비적인 사건이었다. 이후로 세계곳곳에 패스트푸드를 만들고 공급하는 매장들이 들어서기 시작했다. 이렇게 우리들의 식탁에 들어선 패스트 푸드는 우리로 하여금 변화시킨 것들이 있다.

이전 시대와 비교하여 고기의 소비에 대한 익숙함과 빠르게 음식을 소비하는 습관이었다. 이제껏 인류가 살아 온 살아 온 시대를 거슬러 본다면 오늘날의 시대만큼 고기의 소비가 익숙해지고 빠르게 소비되어지는 시대는 없었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오늘날의 시대만큼 도시화가 진행된 시기도 없었다.  이는 다른 말로 표현하면 도시화가 진행되었다는 것은 식량을 생산할 수 있는 땅의 면적 또한 줄어들었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어떻게 인구가 늘어난 지금의 세계에서는 빠르게 고기를 소비할 수 있는 음식 중 하나인 햄버거 빠르게 공급할 수가 있었을까?

이러한 궁금증은 오늘날의 세계 식품유통체계에서는 더 밀집되고 더 크고 더 빠르게라는 키워드로 해결했다. 이전의 농촌에서처럼 들판에서 풀어서 가축을 통한 고기 생산방식은 도시화로 인해 식량을 생산할 수 있는 땅조차 좁아지고 있는 상황과 늘어나는 인구의 상황에서 오늘날 우리의식단에 올라오는 고기가 들어간 햄버거를 값싸게 그리고 빠르게 소비하는 상황을 대처하는데 효과적이지 않게 되었다.

그 자리를 수 많은 가축들이 한 공간에 밀집되고 밀집된 공장식 밀집 사육 농장 즉, 공장식 축산으로 대체되고 있다. 공장식 축산은 빠른 가축의 성장을 통한 고기 생산과 많은 가축들의 사육으로 인한 규모의 경제 실현으로 생산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왔지만, 반대로는 크게 몇가지의 문제점을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우선은 좁은 공간에서 수십 수만의 가축들이 밀집되어 고기를 위한 단지가 만들어지면서 그곳에서 사육되어지는 동안 상처가 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돼지의 경우  태어나자마자 꼬리가 잘리고, 이빨이 뽑히는 비윤리적인 행위들이 진행되고 있지만 다른 가축이라고 해서 다른 것은 전혀 없다.

또, 다른 가축인 닭의 경우에는 태어나자마자 다른 개체에 상처를 낼 것을 염려해 부리가 잘리고 산란율을 높이기 위해 털갈이 동안 최대 1주일 기간동안 굶기고 돼지의 경우 길이 2m 폭 60cm의 공간에서 350일 이상 새끼를 낳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그 비좁은 공간에서 태어나고 자라나게 되는 등  현재에는 이전의 사육 방식과 비교하여 인간에게는 고기를 값싸게 먹을 수 있게 변화하였지만 그에 반하여 동물들은 생활복지 사각지대로 점점 내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좁은 공간은 동물들에게 극심한 스트레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전염병이 돌 경우 급속하게 전염될 가능성이 커질 수 밖에 없는 취약한 환경이 형성되게 되었다.

대표적으로 우리나라의 경우 국가재난형 가축 전염병 지정된 것으로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가 있다. 이 감염병이 확인되는 즉시 정부가 했던 일련의 방역방법은 발생한 지역을 두고 멀쩡한 가축까지 살처분한 방식으로 처리를 했다. 그렇기에 전염병이 잦아질수록 정부에서는 살처분 범위를 넓힐 수 밖에 없었고, 결론적으로 한창 전염이 전파되었을 2011년에는 500m 반경의 예방적 살처분범위가 2016년에는 3km까지 확대되었다. 그로인해 2000년 대에 발생한 구제역으로 살처분한 돼지와 소의 수만 하더라도 390여 만 마리에 이르고 총 살처분 된 가축 수는 9800만 마리에 다다르게 되었다. 경제성의 이유로 성행되고 있는 공장식 축산에서의 발생된 질병은 더 확산되기 쉬워졌고 그리고 그 전염병 확산의 위험성이라는 이유로 가축들의 생명은 더욱 더 쉽게 희생되어졌다.

그뿐만 아니라 더 많은 고기들을 더 빠르게 생산하는 데 이 공장식 축산을 활용해왔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이는 가축으로 하여금 성장촉진제, 질병관리의 목적으로 많은 항생제를 필수적으로 동반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 최종 소비자인 인간에 대한 항생제 내성률에서 우리나라는 손에 꼽을 수 있을 정도로 높아졌다. 2019년 기준 이미 인구 대비 항생제 매출이 OECD 국가 중 2위, 인체 사용량이 OECD 국가 중 3위에 이미 위치해있을 정도이다. 높아진 고기 수요에 맞게 빠른 고기를 생산하기 위해 기르는 가축들에 성장촉진제를 투여함으로써 어딘가 부자연스러운 형태의 성장속도로 성장하게되어 가축 스스로도 감당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다. 

왜냐하면, 일반적으로 고기를 보면 지방이 많은 고기들이 인기가 많은데, 이러한 고기를 생산하기 위해 성장하는데도 지방이 더 많은 고기로 성장시키기 위함으로 사실 상 가축의 입장에서는 체내에 지방이 많아지는 것이기 때문에 급속히 체중을 불려내는 과정을 통해 건강하지 않은 소의 고기를 생산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고기를 생산하는 곳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동물복지를 침해당하는 행위가 일어나는 곳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를 가짐에도 고도로 밀집된 공장식 축산은 높은 고기의 수요 바람을 타고 전 세계로 퍼져 나갔고, 이에 대한 결과로 가축들이 사용하는 면적이 지구 상의 땅 면적 중 1/4을 차지할 정도로 많고 넓은 땅들이 가축사육의 용도로만 이용되어지고 있다.
지금의 높은 고기 수요를 바탕으로 성장한 공장식 축산에서 사육되어지는 가축들은 사료를 먹고 자라는데, 이들 가축이 먹는 사료에는 옥수수를 비롯한 콩 등 사람들이 먹는 작물들이 포함되어 있다. 처음에는 잉여작물들로 만들어지고 이용되어졌던 가축의 사료들이 그 가축의 수가 늘어나면서 점점 사람들이 먹는 먹을려고 하는 작물들의 일정부분까지 가져가게 되면서 이로 인해 더 많은 작물들을 요구하는 수요가 늘어났고 이들을 충족하기 위한 더 많은 작물을 생산하기 위한 땅이 필요하게 되었다.

현재에는 무려 축산업에서 무려 300억 마리의 가축이 사육되어지고 이들을 위한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전 세계 곡물의 수확량 3분의 1을 소비하기에 이르렀고, 축산지와 가축의 사료로 쓰이는 농작물을 재배하는 면적을 합치면 지구에서 사용할 수 잇는 토지 면적의 30%에 이른다고 한다. 이는 지구에서 사실상 폐의 기능을 하고 온실가스를 저장하는 열대우림이 벌목되는 현상으로 진행되어져 갔으며, 그 자리는 굶주리는 사람의 식량이 아닌 사람들의 육식에 대한 욕망을 채우기 위한 용도로써 이용되어지는 가축의 사료작물을 재배하는 용지로 활용되어진다는 표현이기도 했다. 2020~2021년 1만3235㎢의 아마존 열대우림이 사라져 지난 2006년 이후 최대 손실을 기록했는데, 이렇게 삼림이 벌채된 지역에서 지어진 거대한 규모의 농장에서 재배된 콩을 원료로 가공한 사료를 먹인 고기애 대한 수요가 높은 곳이 대표적으로 세계최대의 패스트푸드점인 맥도널드이고, 그곳에서 고기를 햄버거에 끼워 우리들의 식탁에 올라올 수 있게 판매가 되고 있다.

소련과 경쟁했던 냉전시대에서 최선두로 공산주의 국가에 진출하면서 자본주의 그 자체로 인식이 되어왔던 패스트푸드, 그와 동시에 빠르고 저렴하게 고기를 함께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식탁에서 사랑받아 온 패스트푸드, 이전까지 패스트푸드가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이 될 수 있었던 것처럼 값싸고 편리하게 먹을 수가 있다고 습관적 소비를 하다간 한 끼 식사 대용으로 이용되는 것을 위해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를 스스로 파괴하며 먹어 치울 수 있게 된다. 앞으로의 생활에서는 나 자신의 편리뿐만 아니라 주위 환경까지 고려하는 책임있는 소비가 더욱 필요해질 것이다.

김현우 칼럼니스트

김현우 칼럼니스트
김현우 칼럼니스트
김현우 칼럼니스트입니다. 식품 공학에 대한 칼럼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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