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완뉴스=국회(더불어민주당),서울] 원준,박주민 기자, 1일 백범기념관에서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 사상 최초로 제20대 국회의원선거 더민주 공천관리위원회가 주관한 서울권 공개 공천 면접 심사인 ‘국민께 열린 공천심사’가 열렸다. 이날 심사위원으로는 홍창선 공천관리위원장 등이 참여했다. 공천심사는 3분 이내의 모두발언과 번호표를 뽑아 하는 질문, 공천관리위원회의 위원 질문 등의 추가 질문으로 이뤄졌다.
예비후보들은 모두발언을 통해 자신의 과거행적과 현재 선거운동을 어떻게 하고 있는 지 등을 알리며 자신을 어필했다. 후보들은 한 목소리로 ‘총선승리’를 주장했다. 그러나 공개 면접에서 많은 예비후보들이 모두발언에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할애하자 공천관리위원회 이강일 위원은 “모두발언을 오랫동안 한다고 좋은 점수를 받는 것이 아니다”며 “정책 질문이 이뤄져야 검증이 이뤄질 수 있다”고 수시로 조언했다. 또한 발표를 준비하지 못한 후보들에 대해 “예비후보들이라는 사람들이 발표도 준비 못한 것에 대해 실망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반면, 모두발언을 준비한 예비후보들에겐 “시간 안에 발표해줘서 고맙다”나 “준비를 잘해오셔서 너무 기쁘다”라는 등의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공개 면접에선 청년 예비후보들이 나와 눈길을 끌기도 했다. 노원구 병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와 함께 출마해 화제가 된 이동학 후보 (노원 병 예비후보) 는 공개 면접에서 “이준석, 안철수 후보 등은 청년을 대표하는 후보를 표방한다며 엘리트의 삶을 살아왔다”며 “청년의 삶을 이해할 수 있는 청년 후보가 노원구 병 후보가 되야 한다”고 말했다.
글 원준 기자
사진 박주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