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이 1일 시설관리공단 출범식과 박현창 초대 이사장의 취임식을 열었다.
지난 2019년부터 시설관리공단 설립안을 마련하고 설립타당성 기초조사를 완료하였으며, 시설관리공단 출범을 위한 2020년 6월 설립추진단을 구성해 설립업무를 전담하였다.
이후 지방공기업 평가원의 설립타당성 검토 용역, 주민공청회 등을 거쳐 2020년 10월 8일 설립심의위원회에서 최종 설립안이 가결되었고, 11월 평창군 시설관리공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가 제정되면서 설립을 위한 사전 절차를 완료하였다.
올해 2월 15일에는 평창군 시설관리공단의 설립 등기를 완료하였으며, 2월부터 3월까지 공무원 전적자 특별채용 6명, 일반직 9급 5명, 시설관리직 7명, 기간제근로자 3명 등 21명을 신규 채용하면서 조직구성을 완료하였다.
평창군 시설관리공단은 4월 1일부터 공공시설의 효율적인 관리와 평창군민의 복리증진을 목표로 평창군공설묘원, 평창자연휴양림, 계방산오토캠핑장, (구)대관령휴게소 4개 시설에 대한 관리·운영을 대행한다.
이날 취임한 박현창 초대 이사장은 39년 8개월간 평창군 공무원으로 재직하였고, 제9대 강원도의회 의원을 역임한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행정 전문가로서 공개모집을 통해 지난 2월 10일 임명되었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시설관리공단의 출범은 공유재산의 효율적 운영, 주민복리증진, 일자리 창출 등 지역 사회 발전에 큰 원동력이 될 것이다. 또한, 평창군 공유재산 중 경영수지 개선을 통해 이관 가능한 시설들과 준공을 앞둔 관광기반시설을 추가 위탁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