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마왕, 무슨 게임캐릭터 이름 같지만, 이 양반도 이두식 표기 때문에 이름이 이 모양일 것이다.
아무튼 박씨이고 왕비는 또 김씨인데,
이로 보아 김알지의 세력이 성공적으로 정착했음을 알 수 있다.
즉위 4년부터 이듬해까지 가야와 제대로 붙었는데, 영 일이 잘 안 풀렸고,
이후 가야 공략은 포기했다고 한다.
즉위 10년엔 왜의 침입을 받아 피해가 상당했는데, 이듬해엔 보복한게 아니라 그냥 강화하였다
즉위 14년에 말갈의 침입을 받아 백제의 기루왕에게 원군을 청했고,
백제가 다섯 장수를 보내 격퇴해 주었다.
인접한 가야와 툭탁거렸고 왜에게는 주로 당했으며,
우리 역사에 시도 때도 없이 나타나는 말갈이 등장하였다.
백제의 지원으로 말갈을 물리쳤다는 기록으로 보아 백제를 상국으로 대하던 관계가 아니었을까?
재위 23년 만에 아들 없이 죽어 큰아버지 일성이 뒤를 이었다는데,
이게 말이 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