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완뉴스=김동주 기자] 평창군 평창읍(읍장 이용배)은 오는 8월 8일 18시 30분에 평창강 둔치에서 ‘평창 평화도시’ 선포식 100일을 기념하기 위해 ‘평창의 해, 평화의 빛, 국민과 함께 평화도시 선언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29일 용평 드래곤피크와 발왕산 정상에서 열린 평창 평화도시 선포식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를 통해 한반도 평화가 잉태되고 시작된 곳이 평창임을 대외에 알리고 평화도시에 대한 열망과 의지를 대외에 공표하는 선언적·상징적 행사였다.
아울러 이 평화유산을 함께 공유하고 지속적으로 계승·발전할 수 있는 기회였을 뿐만 아니라 평창시(市)승격에 대한 평창군의 의지를 드러낼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소중한 자산과 군민의 열망을 잇기 위해 선포식 100일을 맞아 열리는 이번 행사는 평창강 둔치에서 기념행사, 평화의 여신상 점등, 평화도시 평창 풍등날리기, 문화예술 공연 등의 내용이 담긴 행사가 열린다.
한왕기 평창군수를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는 위처럼 평화도시 평창을 염원하는 지역 주민들의 재능기부 문화예술공연, 평화의 여신상 점등, 우리의 소원을 적은 풍등 날리기, 기원문 낭독 등 각각 의미가 깊은 행사로 구성되어 많은 감동을 줄 전망이다. 아울러 평화의 문, 백조, 사물놀이, 연자방아, 청사초롱 등 LED 조형물을 비치하여 아름다움을 수놓을 예정이다.
이용배 평창읍장은 “한반도 평화의 연결 고리 역할을 했던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소중한 자산인 평화를 올림픽 이후에도 소중히 보존·되새김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더 많은 주민과 군민 더 나아가 국민들께서 평화의 도시 평창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평창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기념행사는 본래 내일 7일에 개최할 예정이였으나, 태풍 관련 기상 여파로 8일로 연기되었다.
김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