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웹글쓰기반 작품 모음집 및 1, 3학년 개인 도서 35종 출판
[수완뉴스=교육] 김동주 기자, 김화여중(교장 원성용)은 인문소양교육 ‘모두가 저자되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7학년도 2학년 방과후학교 웹글쓰기반 학생들의 작품 모음집「내 이야기를 씀」, 3학년 학생들의 책 대화 모음집「고전소설 함께 읽기」, 1, 3학년 학생들의 개인 도서 35종을 출판하였다.
「내 이야기를 씀」은 일상의 소중함, 가족에 대한 사랑, 우정과 이성교제, 학교 문화 개선 등 각양각색의 소재에 대해 사춘기 청소년들이 예민한 감수성으로 써내려 간 시, 소설, 수필을 모은 작품 모음집이다.
「고전소설 함께 읽기」는 한 학기 동안 함께 읽은 장편 고전 소설에 대해 친구들과 이야기한 책 대화를 모았다.
개인도서는 1, 3학년 학생들이 학년 초 자신만의 주제를 정해 일 년 동안 쓴 결과물들을 모아 놓은 책으로 「너의 심리는(김가연)」, 「2017년 3학년 1반 관찰서(노은솔)」, 「같은 시간 다른 느낌(김문희, 조세희)」, 「유진이가(김유진)」, 「나의 생각(박다은)」,「봄나봄이(박소연)」, 「2017박윤서(박윤서)」,「About My Dream(배수민)」,「MAKE-UP(안민지)」,「다다익시(이여진)」,「우리의 중학교 시절(이진희)」, 「태평연월(오지은)」,「혼돈의 시대(이한울)」,「PRO MEMORIA(손하윤)」, 「카구메 히메와 복숭아 동자(이현희)」, 「나의 이야기(전현정)」, 「Apple Bee(김수민)」,「화양연화(김시은)」,「그 시절 내가 사랑했던 소녀(박서진)」,「사진 속 소소한 이야기(박세연)」,「EUNOIA(손효주)」,「책 속의 타임머신(신수연)」,「나로 말할 것 같으면(신유라)」,「Unique(임윤희)」,「세 얼간이(염효희, 이은채, 조연화)」,「개팔자가 상팔자(이해림)」,「Unique(임윤희)」,「편지(정지우)」,「Shall we dance?(황지민)」등 총 35종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전교생이 축하하는 가운데 2월 9일 학교도서관 기증식을 가졌다.
김화여중 곽성수 교감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우리 학교 학생들은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보여주어 교육자로서의 보람을 느낀다.”며 “‘모두가 저자되기’프로젝트가 더욱 확대되어 더 많은 학생들이 글쓰기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조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지은 학생은 “‘모두가 저자되기’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중학교 시절 3년을 떠올리며 저만의 이야기를 남길 수 있었다”며 “직접 완성한 한권의 책은 다른 무엇과 바꿀 수 없을 소중한 나만의 보물 1호가 되었고, 내년에도 이 프로그램에 많은 후배들이 참여하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정하연 지도교사는“한 권의 책을 완성해나가면서 점차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감동적이었다”며 “모쪼록 이번 작업이 아이들에게 소중하고 자랑스러운 기억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