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완뉴스=김동주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 경선대책위원회 조직특보로 만 17세 고등학생이 합류하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2일 정치권 관계자에 따르면 “국내 한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청소년이 이낙연 후보 경선대책위원회 특보로 임명되었다”고 주장했다.
이 사실을 최초로 보도한 언론사에 따르면, 해당 학생은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여러 활동을 해왔으며, 더민주 측에서도 “청년 쪽에서 활동일 많이 한 인사였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위 주장이 제기되고, 해당 학생은 SNS에 이 후보 캠프 경선대책위 조직특보로 활동한다는 게시글을 업로드하였다.
게시글을 업로드할 때, 조직특보 명함도 업로드하였으나, “명함은 개인적으로 만든 것은 아니며, 관련해 특별히 말씀 드린 것은 없다”고 밝혔다.
이 후보 캠프 관계자는 명함을 캠프에서 발급한게 아니라 지역 단위에서 만든 것이며, 젊은 청년들이 정치에 많이 참여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에 발급해 준 것이라면서, 확인과정에서 부족함이 있었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만 17세 고교생이 대선 캠프에 조직 특보로 합류한 것을 두고 민주당 내에서는 선거법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정당 가입 연령은 현행법상 만 18세부터 가능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현재 해당 인사가 SNS에 업로드한 글은 삭제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김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