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완뉴스=박신애 기자] 디즈니 인 콘서트가 지난 4월 10일과 11일 양일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됐으며, 코로나19로 지친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행복을 전했다.
디즈니 인 콘서트는 디즈니 속 다양한 음악들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인기 팝 가수와 뮤지컬 배우들이 직접 노래를 부르며 생동감과 상상력을 높여 어린 관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Believe in Magic`이라는 타이틀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정통 성악과 팝을 오가며 다양한 팬층을 두고 있는 스타 테너 존노를 비롯해 김보경, 에녹, 박은미 등 8명의 국내 대표 뮤지컬배우들의 무대로 펼쳐졌다. 그뿐만 아니라 클래식 무대를 중심으로 하는 디토 오케스트라가 함께 참여해 한껏 풍성한 무대를 구경할 수 있었다.
특히, 시작과 동시에 겨울왕국의 ‘Into the Unkown’과 ‘Show yourself’로 공연을 시작해 어린 관객들의 집중도를 한껏 높였으며 스크린으로 영화 속 영상을 함께 구경할 수 있어 눈과 귀가 동시에 즐거운 공연이 되었다. 미녀와 야수, 라푼젤, 인어공주 등의 ‘Beauty and the Beast’, ‘I See the Light’, ‘Part of your World’를 부르며 아이들과 함께 부모님도 동심으로 돌아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되었다.
어린아이들의 꿈과 희망이었던 겨울왕국과 부모님의 꿈과 희망이었던 미녀와 야수, 라푼젤 등을 함께 즐기며 남녀노소 모두가 어린 시절로 돌아간 것만 같은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었다. 단순히 노래만 즐기는 것이 아니라 영상도 나오면서 동시에 뮤지컬 배우, 팝 가수가 생동감 있게 음악을 전달해 함께 동심을 즐기던 그 순간으로 떠나게 만드는 마법 같은 공연이었다고 평가받는다. 마법 같은 순간으로 함께 떠난 부모님과 아이들, 그 순간에 황홀경 같은 행복을 함께 느끼고 감동을 할 수 있는 공연이 ‘디즈니 인 콘서트’의 매력일 것이다.
한편, `디즈니 인 콘서트`는 미국, 영국, 일본, 홍콩, 카타르 등 전 세계 유명 공연장에서 개최되는 디즈니의 공식 라이선스 공연이다. 한국에선 2014년 시작됐는 데 매년 매진 기록을 쓸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디즈니 인 콘서트’는 11일 밤 6시 공연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고 내년을 기약할 예정이다.
박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