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완뉴스=육주현 기자]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1관에서, 뮤지컬 <블루레인>의 프레스콜이 지난달 23일 진행되었다.
뮤지컬 <블루레인>은 소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1990년대 후반 미국의 한 가정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재탄생 되었다.
자본주의가 만연한 사회에서 유산 상속을 둘러싸고 서로 대립하는 인물들의 모습을 통해 갈등과 모순 더 나아가 인간의 욕망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이는 선과 악의 경계를 보여주는 원작의 메세지는 물론, 진실과 거짓 그리고 죄와 벌에 대한 의미도 관객들을 고찰케 할 것이다.
이 작품은 2018년 대구 국제 뮤지컬 페스티벌에서 창작 뮤지컬상을 수상하여 2019년 본 공연이 제작되었다. 2019년 초연 당시 고전의 품격과 새로운 해석으로 관객에게 열렬한 호평을 받았었다.
또한 초연 당시 삼면 무대를 활용해 캐릭터들의 자유로운 동선과 움직임을 살려 생동감을 높였다는 평을 받았었다. 덕분에 2019년 예그린뮤지컬어워드에서 연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날 프레스콜에는 ‘루크’ 역할에 배우 테이, 윤형렬, 양지원. ‘테오’ 역할에 배우 김산호, 임강성, 임정모. ‘존 루키페르’ 역할에 배우 최민철, 박시원, 최수형. ‘헤이든’ 역할에 배우 고은영, 허혜진. ‘엠마’ 역할에 배우 고은영, 한유란. ‘사일러스’ 역할에 배우 김태오, 조환지, 이진우, 박준형이 장면 시연을 했다.
공연은 3월16일부터 6월6일까지 드림아트센터 1관에서 진행된다.
육주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