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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대중문화·영화‘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 종영, 일과 사랑 모두 잡은 여섯 청춘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 종영, 일과 사랑 모두 잡은 여섯 청춘

MBC에브리원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 (사진=종영 방송 캡쳐)

[수완뉴스= 박신애 기자] MBC에브리원 화요드라마‘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 송하윤, 이준영, 윤보미, 공민정, 주우재 등이 맹활약한 IT 로맨틱코미디극이 마지막까지 유쾌함을 유지하며, 온라인 시대 속 참신한 이야기를 만들어내며 마무리됐다.

낮은 시청률이었지만 스토리 라인과 4차산업에 걸맞는 이야기를 전해 AI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만들었다. 

12일 밤 방송된 MBC에브리원 화요드라마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극본 김정희 연출 오미경) 마지막회 10부에서는 서지성 (송하윤 분) 대리의 납치부터 정국희(이준영 분)과의 꽃길 엔딩과 서지성의 스카우트 제안까지 보여주며 자신의 능력만으로도 충분히 가치 있는 삶을 보여줬다. 

서지성 대리를 납치한 범인은 직원 조용환(김명환 분) 이었다. 그는 서지성을 묶어놓고 공포 분위기를 이어갔다. 서지성이 자신을 좋아한다고 착각해 벌인 일이었다. 그는 냉장고에서 빼낸 칩으로 큰 돈을 벌어보자며 본색을 드러냈다. 다행히 황가을(강말금 분)이 나타나 서지성을 구했지만 범인은 불을 지르고 달아났다. 그 후, 정국희의 등장으로 세 사람 모두 가까스로 빠져 나왔다. 

정국희는 서지성의 만류에도 맨몸으로 다시 불속에 뛰어들었고 무사히 돌아왔다. 과거 자신을 구하겠다고 나선 소방관의 마음을 알 것 같다며 오열했다. 서지성은 그런 정국희를 안아주며 위로하며 서로를 향한 진심을 느낄 수 있었다. 

이처럼 우리는 아무리 발전해도 결국 서로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것은 기술이 아닌 사람, 마음이라는 것을 시청자들이 느낄 수 있는 포인트였다.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는 캐릭터 설정부터 사내 익명 게시판 잣숲은 페이스북의 ‘대나무 숲’과 같은 이미지로, 현재 2030 세대들의 ‘관심사’를 제대로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AI 기술자지만 착하지만 당당한 서지성부터 몸짱이지만 사연을 가진 정국희까지 서로 너무 다른 캐릭터 같지만 서로를 이해하고 신뢰하며 서로를 향한 사랑의 감정과 각각의 사연을 뛰어난 연기력으로 유감 없이 발휘할 수 있었다. 

특히 송하윤는 참고 좋은 여자이기 위해 노력하던 모습에서 정의롭고 당찬 ‘요즘 여자’ 캐릭터까지 상반된 느낌을 실감 나게 소화하며 주인공 포스를 제대로 증명했다. 

그 뿐만 아니라 드라마는 로맨티코미디 장르답게 온라인 시대 속 서로를 완벽하게 보여주지 못하는 사람들의 면모, 이전과는 다른 현대인들의 인스턴트 사랑 등 충분히 한 번쯤 생각해볼만한 주제를 유쾌하게 보여주며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AI와 정보화, 인간간의 애정 등 다양한 분위기의 이야기를 전달하며 마무리 했다. 

박신애 기자

박신애 기자
박신애 기자
박신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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