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완뉴스=디지털뉴스팀]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장악력과 감미로운 목소리로 한국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오페라의 유령 조나단 록스머스가 2021년 1월 2일과 3일 오닉스 엔터테인먼트 주최로 롯데콘서트홀에서 단독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의 뮤지컬 배우이자 싱어송라이터인 조나단 록스머스는 2011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영어 프로덕션 중 역대 최연소 유령으로 발탁되어 주목받았다. 2017년과 2018년 고향인 요하네스버그의 1,900석 Teatro at Montecasino 극장에서 총 9회의 전 회차를 매진시키며 성공적인 첫 단독 콘서트를 마치기도 했다.
<오페라의 유령>의 ‘유령’ 이전부터 조나단 록스머스는 뮤지컬계의 떠오르는 스타였다. 2005년 뮤지컬 <그리스>로 데뷔한 이후 뮤지컬 <웨스트사이드스토리>의 ‘토니’, 뮤지컬 <시카고>의 ‘빌리 플린’, 뮤지컬 <스위니 토드>의 ‘토드’ 등 대형 뮤지컬 작품의 주인공을 도맡아왔다. 특히 뮤지컬계의 거장 작곡가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오페라의 유령>을 포함하여 무려 여섯 편의 작품에 주연으로 출연해 뮤지컬 배우로서의 입지를 확실히 다졌다. 그 작품과 배역은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의 ‘유다’, <캣츠>의 사회자 고양이 ‘멍거 스트랩’, <에비타>의 ‘체’, <Sunset Boulevard>의 ‘조’, <조셉 앤 더 어메이징 테크니컬러 드림 코트>의 ‘파라오’이다.
한편 국내 관객들에겐 2020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부산, 서울, 대구 월드투어를 통해 유명세를 치르기 시작했다.
한국 관객들이 가장 사랑하는 뮤지컬 중 하나인 <오페라의 유령>의 ‘유령’역을 맡아 카리스마와 감미로운 목소리, 그리고 완벽한 연기로 9개월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전 세계의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브로드웨이의 극장들이 문을 닫는 상황에서 한국은 유일하게 공연을 진행할 수 있었던 곳이다. 한국의 방역 시스템과 자가 방역관리 수칙을 지키며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들에게 큰 감명을 받은 조나단 록스머스는 자신이 공연을 지속할 수 있음에 감사함을 전하기도 했다. 지난 월드투어 기간 동안 한국 관객들과 많은 교감을 한 그는 자신의 첫 인터내셔널 단독콘서트를 한국에서 진행하기로 결정했고, 이번 내한을 통해 자신을 사랑해 주는 한국 관객들과 다시 만나는 것에 대해 매우 뜻깊은 새해의 시작이 될 것임을 전해왔다.
클래식 전문 공연장인 롯데콘서트홀에서 펼쳐지는 이번 <조나단 록스머스 Phantasm(팬타즘) 콘서트>는 ‘one-man Broadway performance’ 형식으로 조나단 록스머스가 유명 뮤지컬 작품들의 넘버를 들려주는 환상적인 무대가 될 예정이다.
우리에게 익숙한 명 넘버들로 채워질 셋 리스트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Music of the Night’, 뮤지컬 <캣츠>의 ‘Memory’,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This is the moment’,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Stars’를 비롯하여 로저스 앤 해머스타인 메들리까지 40인의 대규모로 꾸려진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꾸며진다.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조수미, 이루마, 장한나, 엔니오 모리꼬네, 유키 구라모토 등 국내외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클래식 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며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전문 오케스트라이다.
또한 팬텀싱어3의 준우승 팀 라비던스의 천재 테너 ‘존 노’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조나단 록스머스와 함께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하여 보다 풍성한 무대로 뮤지컬 팬들뿐만 아니라 커플, 중장년층, 남녀노소 모두가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줄 것이다.
타이틀처럼 환상적인 시간을 선사할 <조나단 록스머스 Phantasm 콘서트>는 2021년 1월 2일부터 3일까지 롯데콘서트홀에서 진행되며, 티켓은 오는 11월 24일(화) 오후 2시부터 롯데콘서트홀과 인터파크 사이트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