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완뉴스=김동주 기자] 오는 19일부터 산업수요 맞춤형고등학교와 미래농업선도고교에서 2021학년도 신입생 모집 원서를 22일까지 접수한다.
신입생을 모집하는 도내 △원주의료고, △삼척마이스터고, △한국소방마이스터고 등 3개의 마이스터고등학교와 미래영농선도고교인 홍천농업고가 특성화고 전형 이전에 우선선발할 계획이다.
의료기기와 바이오의약 분야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원주의료고는 △의료기계과 36명(2학급), △의료전기전자과 36명(2학급), △바이오의약과 36명(2학급) 등 총 108명(6학급)을 모집한다.
원주의료고는 의료기기뿐만 아니라 바이오의약 분야로 지정분야를 일부 변경하면서 재학 중 과정평가형 자격검정으로 △의공산업기사, △기계설계산업기사, △전자산업기사 등을 취득할 수 있어, 관련업체뿐만 아니라 대기업과 공기업 등에 많은 학생들이 취업에 성공하고 있다.
발전산업 분야의 삼척마이스터고는 △자동화기계과 32명(2학급), △전기과 32명(2학급) 등 총 64명(4학급)을 모집한다.
삼척마이스터고는 3년 연속 80% 이상 취업률을 달성했으며, 주변에 한국전력 관련 공기업과 자회사들이 많아 전공분야 취업률도 점차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어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다.
올해 개교한 소방안전관리분야의 한국소방마이스터고는 소방안전관리과 80명(4학급)을 모집한다.
한국소방마이스터고는 소방안전관리분야 인재양성을 목표로 첨단 시설을 갖추고 전교생 기숙사 생활을 할 수 있는 시설을 제공한다. 재학 중 기계분야와 전기분야 소방설비산업기사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여 소방공무원 뿐만 아니라 소방관련업체 취업이 가능하여, 소방분야의 기술명장 또는 소방기술사가 되고자 하는 학생들의 입학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미래영농선도고교인 홍천농업고는 △원예과 60명(3학급), △동물자원과 20명(1학급) 총 80명(4학급)을 모집한다.
홍천농고 원예과와 동물자원과는 자영농을 꿈꾸는 학생들이 지원하고 있으며, 각종 작물의 재배 기술 뿐만 아니라 농업경영에 대한 대양한 기술을 배울 수 있다.
한편, 교육부와 강원도교육청에서는 작년도 「고졸취업 활성화 정책」에 이어 올해 「직업계고 지원 및 취업 활성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취업 전에는 안전한 현장실습, 고교학점제로 과목 선택권 부여 등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과정을 지원한다.
취업 시는 고교취업 연계 장려금지원, 직업계고 졸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공무원 제한경쟁 채용 확대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취업 후에는 재직자특별전형으로 대학에 진학 할 수 있도록 선취업 후학습 제도를 확대하고 있다.
도교육청 김벽환 미래교육과장은 “일반계고 졸업 후 대학에 진학하여 취업한다는 인식에서 벗어나 생각을 바꾸면 학생들의 꿈을 이룰 수 있는 다양한 기회가 마련되어 있다”며, “강원도의 모든 직업계고에서 학생의 진로와 적성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학교별 세부일정은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코로나19로 면접, 실기, 봉사활동 시간 등 일부 전형요소가 변경된 세부입학전형은 학교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