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완뉴스=뉴스와이어] 국내 손목시계 브랜드 해리엇이 남북 정상회담이 있었던 ‘도보다리’에서 영감을 받아 27일 새로운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해리엇은 독립문에서 영감을 받아 로고를 만들었고, 한국의 다리(Bridge)들에서 제품명을 따와 한국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다지고 있다.
해리엇은 국내 브랜드만이 할 수 있는 시도를 이번 컬렉션에 녹아냈으며, 판문점의 도보다리에서 영감을 받아 평화와 산업발전을 염원하는 신상품을 출시했다.
1차 남북 정상회담이 있었던, 2018년 4월 27일 금요일을 기념하기 위해 인덱스4시와 날짜, 요일창에 각각 도보다리의 푸른색으로 포인트를 주었으며, 뒷면에는 Peace, started from here라는 문구와 함께 500개 한정판 번호가 새겨져 있다.
또한 기존모델과는 다르게 △시계 유리 중 가장 고급소재인 ‘사파이어 크리스탈 글라스(Sapphire Crystal Glass)’ △가죽손상이 적은 ‘버터 플라이형 고급버클’ △피아노 코팅 고급 ‘우드케이스’ 를 채택해 기념품이나 선물용으로도 손색이 없도록 제작되었다.
해리엇을 론칭한 주식회사 해버데셔스 홍성조 대표는 “우리나라에는 시계 공장이 거의 다 문을 닫거나 없어지는 추세이다. 2016년 이래로 멈춰있던 개성공단의 시계공장을 다시 활성화시키는 것이 목표다”고 밝혔다.
도보 컬렉션은 해리엇 워치스의 공식판매처인 햅스토어 및 카카오스토리 펀딩에서 9월 27일부터 예약구매를 받고 있으며, 10월 22일부터 순차적으로 발송예정이다.
한편 해리엇은 과거 3대 손목시계 제조 산업 강국이었던 대한민국의 기술력을 보존하고, 다시 한 번 부흥시키기 위한 시도를 꾸준히 거치고 있다. 2018년 홍콩시계박람회에도 참여해 도보컬렉션을 선보였다.
김동주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