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완뉴스=문화] 박주헌 기자, 그저께 14일, 러시아에서는 2018 월드컵이 열렸다. 2002 월드컵과 남아공 월드컵에서의 16강 진출 이후 우리나라 사람들의 월드컵에 대한 향수는 매우 짙다고 볼 수 있다.
이번도 러시아 월드컵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도 높다. 전국의 각 시도 지역에서는 러시아 월드컵을 일환으로 다양한 응원행사와 이벤트를 준비했다. 평창군 진부전통시장 역시도 그 축에 속한다. 18일 전통시장 일원에서 다양한 이벤트와 마케팅을 연계한 “2018 러시아 월드컵 거리응원 행사”를 벌인다.
이번 행사는 월드컵 특수에 맞춰 진부전통시장을 ‘흥겹고 풍성하고 시끌벅적한 전통 큰 시장 분위기’로 만들어, 이용 고객과 지역 주민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오후 7시 30분 대한민국 예선 첫 경기를 다함께 관람하며 응원전을 펼칠 예정이다.
진부면 상인회는 월드컵 응원 열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전통시장 입구에 대형스크린을 설치했으며, 응원도구 배부 부스와 페이스페인팅 체험 부스를 무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또한 본격적인 응원전에 앞서 에이시드, 국상현, 임양랑, 한가빈 등 가수 공연과 함께 전문 치어리더 응원으로 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손천웅 진부전통시장 상인회장은 “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한 진부전통시장이지만, 이번 행사는 기존에 추진했던 것과는 다른 새로운 형태로, 이번 월드컵 응원전을 계기로 친근한 전통시장 이미지가 형성돼, 젊은 층이 유입되는 활기찬 시장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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