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 이미지는 이번 해 2월 광화문 광장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18세 선거권 집회 참여 학생들의 모습이다.
[수완뉴스=김동주기자] 지난 4일, 초등학생에서 부터 고등학생 까지 많은 수의 청소년들은 페이스북에서 “18세 청소년 선거권”을 이루기 위해 피켓 행사가 줄을 이었다. 이들은 18세 이상 선거권을 확립하기 위해 주도하고 있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영호 의원, 박남춘 의원, 백재현 의원, 소병훈 의원의 이름을 거론하며, 2018년도 지방선거에서 청소년들도 투표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하였다.
18세 이상 선거권 및 참정권 요구는 지난 촛불집회때부터 꾸준히 요구되어 왔다. 그러나 국회에서는 청소년에게 선거권을 부여하는 것에 대해 논의가 잘 이루어지지 않았고 지방선거 대신 2020년 국회의원 선거때 도입하기로 여야가 합의했다.
유럽을 포함한 많은 국가들은 18세는 물론이고 16세도 투표 및 의원 출마를 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하고 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고등학생이 주지사로 선출된 바 있으며, 청소년들의 자유로운 참정권을 보장하고 있다. 자신의 욕심을 채우는데만 바쁜 보수들, 눈치 보는데 바쁜 현 많은 정당들. 하루 빨리 청소년 참정권이 이뤄질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다린다.
글, 김동주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페이스북,수완뉴스(이전)보도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