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완뉴스=사회, 국제) 오늘 22일 횡성군에 위치한 대안 교육 특성화 고등학교인 현천고등학교에서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에서 주관하는 패럴림픽 선수인 스테파니 잘렌의 특별 강연이 주최되었다.
이날은 조직위원회 대외교육 팀에서 진행하는 최초의 패럴림픽, 올림픽 오륜기의 의미, 패럴림픽 마크와 그 의미에 대한 강연을 시작으로 잘렌 선수의 특별 강연이 시작되었다.
주한미국대사관 외교관의 선수 소개와 스테파니 잘렌에 대한 학생들의 개별 질문으로 강연은 진행되었다. 이날 학생들은 “스키는 어떻게 타게 되었나요?”, “스트레스는 어떻게 해소하시나요?”, “우리학교는 어떻게 오시게 되었나요?” 등 많은 질문세례를 쏟아냈다.
질문 중 잘렌 선수는 “자신은 국무부 특사로 한국을 방문하게 되었는데 수도 서울과 강원도 평창, 원주를 오고 갔는데 한국 국민들이 친절하게 잘 대해주셨다.” 라며 고마움을 표하였다.
그리고 학교에 대해서도 정말 아름답다며, 현천고등학교에 온 느낌을 말했다.
이어서 학생들의 스키는 어떻게 타게 되었는지에도 “우연치 않게 스키를 접하게 되었고 어릴적 코치를 만나게 되어 선수가 되었다.”고 자신이 패럴림픽 선수가 된 이유를 설명했다.
그리고 월드컵 경기 중 코치가 금메달은 꼭 따야 네가 패럴림픽 선수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는 말에 심한 압박감을 받아, 그날은 너무 힘들었고 부모님과의 전화통화 중 부모님이 격려 말씀을 해주셔서 상당한 힘이 되어 대회가 끝나고 나서는 우수한 성적으로 금메달을 획득하였다는 이야기도 하였다.
또한 잘렌 선수는 자신의 취미에 대해서도 “자신은 등산이 취미이다.”라고 하며, 한국에 와서도 평창 오대산 국립공원에 가서 등산을 하였다고 말했다,
오대산 국립공원 이야기가 진행된 와중에 주한 미국 대사관 외교관이 중간에 덧붙이며 스테파니 잘렌은 평소 계단을 좋아하지 않는데 오대산 국립공원은 계단이 정말 많았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서 국립공원에 계단이 정말 많았음에도 불평 없이 타인보다 먼저 계단을 올라갔다며 스테파니 잘렌 선수의 의지력에 대해 칭찬하였다.
마지막으로 잘렌 선수는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며 한마디 하였다.
“여러분은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을 것이기에 모든 일에 대해서도 성실히 한다면 잘해 낼 수 있을 것. 사회에 주류가 아니라고, 자신의 장애의 벽에 부딧 치더라도 그것을 어렵게 생각하지 말라.” 조언하였다.
또 자신은 이제 곧 서울로 가는데 상당한 규모의 쇼핑몰과 놀이공원이 있다고 들어 그곳에 가고 싶다. 고 솔직한 감정을 드러내 특강의 분위기는 한층 달아 올랐다.
김동주 취재1팀 기자
기사 최종승인 수완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