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완뉴스=정치] 김종담 기자, 나라를 떠들썩하게 만든 최순실게이트 사건, 많이 복잡할 만도 합니다. 그래서 저희 수완뉴스가 아주 깔끔히 정리해 드립니다.
이 사건을 알기 전에 ‘최순실’을 알아야 합니다. 최순실씨는 최태민 목사에서 9녀 중 5녀로 태어났습니다. 그후 단국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청강생으로 등록한 후 대학원을 수료하였습니다.
네 여기까지는 매우 평범합니다. 하지만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사건의 발단은 7월, 진경준 검사장이 3월 달에 156억원이라는 재산을 신고하였는데 이중에서 넥슨의 비상장주식을 구입하여 126억이라는 엄청난 수입을 벌었습니다. 주식을 샀다하면 상관없을 만도 합니다만 비상장주식은 아직까지 풀리지 않은 주식으로 일반 서민들은 이 주식을 살수도 없는 주식입니다. 결국 진검사장은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되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고위공직자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이 떠오릅니다. 조선일보가 우병우가 넥슨에게 부탁해 부동산을 매입한 혐의보도부터 시작하여 한겨레는 우병우 아들 의병이 꽃보직 등 다양한 보도가 쏟아졌습니다.
하지만 청와대 우병우 민정수석은 감싸주기 논란으로 국민들의 여론을 더욱 가중시켰습니다.
이 과정에서 조선일보는 우병우에게 공격적인 태도를 보여 청와대와 갈등이 심화되는 과정에서 미르재단의 한 관계자가 조선일보에 제보하면서 미르재단이 떠오르게 되었고, 어느 정도 비리의혹보도가 나오게 되지만 아직까지도 이 사실에 대해 정부는 부인하게 됩니다.
의혹기사들이 나오는 도중 이 사건의 핵심열쇠, 최순실씨가 등장하게 됩니다. 미르재단에서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에게 몰아주기를 했다는 의혹보도를 시작으로 최순실씨에 대한 많은 의혹기사들이 쏟아졌습니다.
의혹들이 계속 쏟아지는 과정에서 청와대는 극구 부인하였지만 JTBC가 최순실씨의 사무실 쓰레기더미에서 태블릿 PC를 찾았는데 이 PC에서 많은 의혹기사들이 많은 사실로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태블릿 PC 안에는 대통령 연설문과 국정운영에 관한 중요한 서류 등 200여 가지가 발견되면서 결국 박근혜 대통령이 나서 사과방송을 하였습니다.
이쯤이면 끝날 만하지만 최순실씨는 태블릿 PC가 자기 것이 아니라면서 극구 부인하였지만 문서 중 일부 문서의 작성자 ID가 정유라씨의 개명전 이름은 ‘유연’이라고 써있었습니다. 또한 태블릿 PC에서 최순실씨가 직접 찍은 사진인 이른바 ‘셀카’도 발견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정유라씨의 대한 부정입학과 특혜가 드러났고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대규모 시위가 일어나자 결국 이화여자대학교 총장이 사퇴하는 사태까지 빚어졌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미르재단과 더케이 스포츠재단이 정부로부터 특혜를 받은 것뿐만 아니라 많은 기업들이 이 재단에게 744억을 출연하는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또한 청와대로부터 보고를 받은 의혹, 평창동계올림픽에 최순실씨가 가담했다는 등의 여러 의혹이 제기되고 있으나 가장 큰 문제는 대한민국 국정에 직접적으로 가담했다는 의혹들이 쏟아지면서 결국 한국에 입국하여 현재 검찰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많은 문제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과연 최순실게이트 사건은 어떻게 마무리될지가 앞으로의 큰 관심거리인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하겠습니다.
글, 김종담 기자 rlawhdeka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