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완뉴스=사회]최명석기자, 지난 4일 오후3시경 서울 광화문광장 중앙광장에서 제25회 민족민주열사·희생자 범국민추모제가 열렸다.
이 추모제에서 한국진보연대 ‘박석운’상임대표는 “정부여당의 민주주의 파괴와 민생파탄, 평화위협 정책은 이 땅의 민중들을 끝없는 고통의 아수라장으로 밀어 넣고 있다며 현 정권이 정당성이 없는 정권이다”라고 말하는 동시에 “해마다 범국민추모제를 지내 왔지만 민족민주열사·희생자들이 계속 늘어나는 참담한 현실 때문에 마음은 무겁기만 하다”고 덧붙였다.
민주노총 직무대행자인 ‘최종진’ 상임행사위원장은 “국가 폭력과 자본 폭력이 노동자의 민중을 짓누르고 있고 세월호 비극과 슬픔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권력의 물대포에 쓰러진 백남기 농민은 200일이 넘도록 사경을 해매고 있고 자본의 무자비한 노조파괴 공작에 맞서던 한광호 열사는 장례조차 치르지 못한 채 싸늘한 냉동고 속에 버려져있다”고 하며 “지금 이 순간, 열사희생자들은 세월호의 진실, 백남기 농민의 진실, 한 광호 열사의 진실을 모두 밝혀내고, 세월호 아이들을 수상한자, 백남기 농민을 쓰러트린 자, 한광호 열사를 죽음에 이르게 한자를 모두 단죄하고 생명의 존엄과 안전을 위해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들이 특히 많이 언급하는 故 한광호씨는 2011년 5월18일부터 8월 19일 유성기업(주) 직장폐쇄에 맞서다가 2015년 정신건강이 악화되면서 치료를 받던 중 2016년 3월 17일 오전6시 40분경 목을 매어 자살한 것을 지나가던 시민이 목격한 노동자이다.
글, 최명석 기자 pammo1@
사진, W.T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