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완뉴스=정당(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당과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5일, 20대 총선 서울지역 당선자와 함게 간담회를 개최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20명 당선자들과 조희연 서울시교육청 등과 함게 각종 교육정책에 대한 가치를 공유하고 지역 내 학교시설에 대한 폭넓은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당은 설명하였다.
정책협의 간담회에서는 서울교육 10대 주요정책인 △서울형자유학기제 △문화예술교육 △삶을 깨우는 독서,토론 인문소양교육 △세계시민교육 △고졸성공시대 △교복 입은 시민 △서울형혁신교육지구 △학교업무정상화 등과 누리과정 보육예산 편성, 사립학교법 개정, 교육환경개선 특별회계 설치 등의 서울교육 발전을 위한 15개 과제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간담회에서 한정애 당선자는 “병아리나 강아지 같은 동물에 대한 생명존중을 배울 수 있는 교육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시립도서관 중 교육청에서 관리하는 도서관이 많이 낡았다.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달라고”고 말했다.
강남을 전현희 당선자는 “진보교육감 뽑으니 역시 교육이 바뀐다는 걸 느낀다. 강남이 교육환경 좋다고 하는데 그렇지 않은 곳도 있다. 강남 공교육을 위해서 관심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중랑을 박홍근 당선자는 “공교육 혁신도 이제 성과를 내야한다. 누리과정, 자사고 등에서 많은 어려움이 생겼었다” 면서 “서울시 교육청은 더욱 박차를 가했으면 좋겠다. 선택과 집중을 하셔서 실질적 평가를 받으시면 좋겠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서대문을 김영호 당선자는 “학부모 면담요청이 많이 온다. 혁신학교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과밀학교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원내, 원외의 분들이 모여 스터디를 해서 서울시 교육정책을 더욱 잘 설명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하였다.
이밖에도 손혜원 당선자(마포을)는 “한강 작가는 한국문학의 힘을 보여줬다. 인문학교육을 강화하자”, 신경민 위원장(영등포을)는 “물과 화장실은 우선적으로 해결되어야 한다. 상수도관이 노후했고, 화장실은 열악하다. 이 두 가지는 꼭 해결해주셨으면 좋겠다”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었다.
이런 의견들에 대해 조희연 교육감은 “교육환경개선 특별회계 도입이 시급하지만,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곧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든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타 시도 교육감과 함께 교육 정책을 협의하고, 시민이 원하는 교육을 만들어나가겠다”라고 답했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은 당선자들과 함께 서울시와 서울시 교육청과의 정책협의 간담회를 연속으로 개최하여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실질적인 정책지원과 공조가 가능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