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완뉴스=서울시청] 원준 기자, 서울시의 청년 밀집 지역인 ‘신촌역-홍대입구역-합정역’ 주변(이하 신홍합)의 창업 기반과 대학과의 연계성을 강화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22일 이화여자대학교(이하 이화여대)에서 신홍합지역의 4개 대학(서강대‧연세대‧이화여대‧홍익대) 총장들과 만나「청년일자리 창출 및 신홍합지역 활성화」를 위한 회담을 개최하고 업무협약을 맺었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행사가 청년창업의 열기를 더욱 북돋고 일자리 창출로 연결시켜 나가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이날 박원순 시장과 4개 대학 총장들은 업무협약을 맺은 후 ‘이화 스타트업 52번가’를 함께 방문했다. 박원순 시장은 52번가의 스타트업 상점의 제품들을 보며 스타트업 제품들의 참신함에 찬사를 보냈다. 박원순 시장은 52번가 방문을 마치며 “이화 스타트업 52번가의 사례와 같이 ‘청년-지역사회-대학’간의 연대가 잘 이뤄졌을 때 가능하다”며 “청년 창업을 도울 수 있도록 서울시 차원의 도움을 주는 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박원순 시장은 ‘이화-솔베이 연구센터’를 방문하여 시설을 탐방하고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이화여대 내에서의 일정을 마친 박원순 시장은 ‘창업모텔(가칭)’로 용도가 변경될 예정인 건물을 방문했다. 건물 새 단장을 맡은 (주)선랩건축사사무소 현승헌 소장은 “어두운 분위기의 모텔을 바꿈과 동시에 이 공간을 통해서 청년들이 자립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창업모텔’의 기대 효과를 설명했다. 브리핑이 끝난 후, 부지 선정을 모텔이 많지 않은 곳으로 한 이유에 대해 묻자 박원순 시장은 “열악한 환경일수록 좋은 효과가 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선정해 보니 오히려 주변 환경이 다양화되어 있어 활용도가 높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답변했다.
한편 박원순 시장은 이날 진행된 행사와 관련하여 “올해부터 내년 상반기에 집중 시행되는 신홍합 창업인프라 집중 조성과 같이 지역 특성에 걸맞은 실질적 정책 해법들을 실행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대학의 다양한 제안사항을 수렴하고 동반자적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지역과 대학이 상생 발전하고 청년일자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