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완뉴스=국회,서울] 더불어민주당 김성수 대변인은 1일 오전 현안브리핑 자리에서 새누리당의 연이은 취업청탁의혹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김 대변인은 이날 “계속되는 새누리당 의원들의 취업 청탁에 청년들은 고통스럽다”고 말하며, “하루가 멀다 하고 터져 나오는 새누리당의 취업 청탁 보도 속에 최경환 의원에 이어 정우택 의원도 중소기업진흥공단에 취업청탁을 했다는 증언이 나왔다”고 말하며 정우택 의원에 대해 강력히 비판을 했다. 또한 중소기업진흥공단에 대해서도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새누리당의 취업청탁소라도 된다는 말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하며 최근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취업청탁 논란에 휩싸인것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그는 “정우택 의원이 취업을 청탁한 지원자는 스펙은 보지 않고 능력만 보고 선발하는 스펙초월 전형을 통해 합격했다”며 “과도한 스펙 경쟁을 막고 능력 위주로 선발하자는 제도의 취지를 여당 중진 의원이 갑질로 무색하게 만든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역대 최악의 청년 실업률로 청년들은 절망하고 있는데, 새누리당 의원들은 뒤에서 취업 청탁을 통해 청년들의 고통을 조롱하고 있었다는 말이 아니고 무엇인가”고 새누리당을 비판했다.
그리고 정우택 의원의 현직 보좌관에 대해서도 “더욱이 정우택 의원은 현직 보좌관이 한국해운조합 이사장에 내정됐다 승인 받지 못하는 등 갑질 논란이 연이어 제기되었던 인물이다”고 비판했으며, 정우택 의원은 “내 기억에는 그런 청탁을 한 적이 없다”고 변명한 것에 대해서는 “기억을 들먹이다니 참 편리한 변명이 아닐 수 없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그는 “정우택 의원은 부적절한 처신에 대해 국민들께 사과하고 연이은 갑질 행태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고 주장하며 “새누리당 또한 연일 드러나는 소속 의원들의 취업 청탁에 대해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