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완뉴스=전북] 전북도의회는 28일 1층 회의실에서 청년사기진작(이하 청사진)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라북도 청년 종합지원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여 청년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날 토론회는 환경복지위원회 정진세 의원의 진행으로 서일권 광주 청년센터장, 최윤진 대구 청년위원장, 오윤덕 전주 청년단체 청년들 연구팀장의 주제 발표에 이어 서난이 전주시의원과 강정옥 전북도 일자리경제정책관 등이 참여하는 질의응답을 통한 집단토론회 순으로 이어졌다.
토론회에서 오윤덕 연구팀장은 ‘전북 청년, 삶의 현장 속으로’라는 사례발표자리에서 “청년문제는 동정과 탄식이 아닌 진단과 처방이 필요하며 정치와 행정, 공공 및 민간사회 영역의 활동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대구청년들이 꿈꾸는 청년세상’을 발표했떤 최윤진 위원장은 “대구시의 경우 시장 직속위원회를 두고 분야별 위원을 위촉해 청년들이 직접 정책발굴에 참여하고, 관련부서를 설치해 소통과 청년문화복지, 일자리창출분야로 세분화해 시정을 펼치고 있다”고 밝히며 대구의 청년 사례를 청중들에게 소개했다.
서일권 센터장은 ‘우린 청년센터에서 함께해요’라는 주제에서 광주청년센터는 청년 커뮤니티 및 세대간, 그룹별 교류와 다양한 정보, 서비스 제공을 통한 동기부여와 기회마련, 지역연계를 통한 연대와 글로컬 교류를 목표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혁신지원사업 등 각종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전북도의회 정진세 의원은 “그동안 전북도의 청년정책은 지지부진했던 게 사실”이라며 “집행부도 2016년 주요업무계획에서 청년의 활력을 높여갈 것을 발표한 만큼 집행부와 수시로 협의해 올해에는 청년들을 위한 정책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내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또한 청사진프로젝트를 통해 청년 당사자들이 정책개발 단계에서부터 결정과정까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는 계획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