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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교양천구 A중학교 폭발사건, 용의자는 왜 극단적인 행동을 했는가?

양천구 A중학교 폭발사건, 용의자는 왜 극단적인 행동을 했는가?

 

(수완뉴스=김회재)

 

양천구 A중학교 폭발사건, 용의자는  왜 극단적인 선택을 하였는가?

 

지난 1일 양천구에 위치한 A중학교 폭발사건의 유력용의자로 지목된 이모군(15)이 송파구에 위치한 한 공원에서 체포되었으며, 경찰은 2일 폭발성물건진열죄, 현주건물방화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였다. 그리고 지난 3일 서울남부지법은 이모군의 구속영장을 발부하였고, 구속되었다. 

 

이번 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추정되는 이모군(15)은 지난 2014년 이번 폭발사고가 일어났던 양천구의 A중학교에서 서초의 한 중학교로 전학을 갔고, 지난 6월 29일 오전 11시쯤 전학을 간 서초의 한 중학교에서 남주화장실에 휘발유가 든 장난감 물총과 방향제 스프레이를 이용하여 불을 지르려고 하였지만 미수에 그치고 말았다. 이후 해당 학교에서 이모군은 등교정지 처분을 받게 되었다. 또한 담임선생님과의 대화 중에서 ‘학생들을 흉기로 해치고 싶다’는 취지에 부적절한 발언을 하여 학교 측으로부터 대안학교 전학을 권유 받은 것으로 조사 받았다. 그리고 현재 A중학교 부탄가스 폭파발사건의 혐의를 받고 있는 이모군에게 9월 1일을 대안학교 입학이 결정되고 첫 수업이 있었던 날이었다.


경찰 조사 결과, 현재 이번사건의 유력 용의자인 이군은 A중학교에서 학생들의 현금과 신요카드, 체크카드 등을 훔쳤고, 휘발유와 폭죽등을 이용하여 2차 범행 역시 계획했던것으로 들어나게 되었다. 


왜 극단적인 행동을 했는지에 대해 아직 정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다. 수사 초기 범행동기를 학교폭력이라 고 의심했지만  정확한 증거를 모으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현재 유력용의자인 이모군은 해리성정체감장애(이중인격)을 앓고 있는것으로 조사되었다.


 

수완뉴스 종합보도팀 김회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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