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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교육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한 교육멘토링을 진행하는 동아리 아시나요 ?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한 교육멘토링을 진행하는 동아리 아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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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완뉴스=장예지) 지난 8월 29일 서울대학교 글로벌 컨벤시아 B1층에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활동전시회’가 열렸다. 이번 ‘청소년 활동전시회’는 교육, 인권, 사회, 문화, 역사 등 다양한 주제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저소득층을 위한 교육 멘토링의 취재를 진행하는  ‘EQUITABLE ACCESS IN EDUCATION’, ‘T-SKY’ 두 동아리를 취재하였다.  

 

‘셰도잉 기법(Shadowing)’으로 아이들과 소통하다-경기 수원외국인학교 교육봉사 동아리 “Equitable Access In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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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교육 기법 중 요즘 가장 큰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는 셰도잉 기법은 쉽게 말해 음성파일을 들으면서 따라하는 학습을 의미한다. 수원외국인학교 교육봉사동아리인 ‘Equitable Access in Education”의 학생들은 이 기법을 사용하여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고 말하였다. 이 동아리는 아이들에게 친숙한 영화나 애니메이션을 짧게 편집한 후,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학습을 진행하고, 동영상 속도에 맞게 아이들과 같이 회화를 진행하는 수업을 진행한다. 또한 저소득층 아이들 뿐만 아니라 보편적으로 학생들에게 어렵게 다가오는 영어교육을 좀 더 수월하게,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동아리는 ‘보편적 교육 달성’이라는 목표로 활동을 하고 있는데, 이 목표는 유엔 밀레니엄 개발 두번째 목표인 ‘보편적 초등학교육 달성’에 모티브를 받아 진행하는것으로써. 유엔 밀레니엄 개발 목표인 ‘국제사회의 빈곤퇴치 및 지속가능한 발전’을 우리가 속해 있는 사회에서 저소득층 아이들을 돕겠다는 생각으로 모인 학생들이 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동아리의 학생들은 셰도잉 기법 이외에 지루하지 않은 수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아이들에게 적극적으로 참여를 유발하는 학습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멘토교사와 멘토링 아이들의 ‘연결고리’ – 서울문영여자고등학교&이화외국어고등학교 교육봉사 동아리 “T-SKY”

 

학생과 교사 사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바로 그 사이에 존재해야 하는 ‘신뢰’ 그리고 그걸 바탕으로 한 ‘유대감 형성’이다. 여기 멘토링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스스로 ‘연결고리’가 되기 위해 모인 학생들이 있다. 바로, 서울문영여자고등학교와 이회외국어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교육봉사 동아리 ‘T-SKY’이다.

 

이 동아리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자면, 지난 2010년에 설립되어 약 700명의 멘토와 멘티들을 이어주며 단체의 설립 취지인 교육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동아리이다. 독특한 점은, 이 동아리는 외부 단체의 지원 없이 오로지 학생들의 관심에 의해 설립이 되어, 현재까지 그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동아리를 처음 개설할 때, 이 동아리는 관악구, 마포구, 동작구를 중심으로 활동을 시작하였고, 5년이 지난 지금 동천구와 강남구, 그리고 구로구까지 그 활동범위를 넓혀가고 있는 동아리이다.

 

동아리의 주요 활동은 ‘멘토링’으로, 멘토링을 원하는 선생님과 멘토들(저소득층 아이들)을 연결해주는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것이다. 이 동아리의 멘토링 활동은 단순히 학교 교과 과목에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부분에 재능을 기부하는 사람들을 모아 활동하고 있는데, 그 예시를 몇가지 들어본다면 캘리그라피, 학교 사회탐구과목, 포토샵기술 등이 있다고 하였다.

T-SKY 활동의 독특한 특성은 무엇일까? 바로 이들은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유대감’ 형성에 이바지하기 위하여, 멘토링 봉사를 원하는 학생들을 모집할 때 최소한 6개월 이상의 장기적인 활동이 가능한 사람을 선발한다는 점이었다.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멘토링 수업시 가장 중요한것이 무엇인지?’에 관해 묻는 질문에 강민아(서울 문영 여자고등학교 2학년)학생은 ‘ 좋은 수업은 아이들과의 소통이 이루어져 그것이 그 수업을 이끄는 원동력으로 작용하는 것’이라고 대답하였으며, ‘자신의 재능을 기쁘게 기부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였다.

 

이런 교육불평등을 해소하는 이 동아리가 앞으로 아이들에게 가져올 수 있는 효과는 굉장하다고 말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또한 T-SKY에 소속된 학생들은 ‘저소득층 아이들이 빈익빈 부익부라는 세상이 정해놓은 틀에 자신을 가둬두는 것이 아니라, ‘나는 할 수 있다’ 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게 도와주고 싶다’는 포부도 밝히었다.

 

‘T-SKY’와 ‘EQUITABLE ACCESS IN EDUCATION’의 교육멘토링을 통해 저소득층 청소년들이 교육적으로 차별받지 않고 보편적으로 교육의 기회를 받을 것이다. 또한 ‘EQUITABLE ACCESS IN EDUCATION’의 세도윙 기법을 통해 청소년들이 영어를 좀더 친숙한 언어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T-SKY’는 멘토링 교사와 학생들 사이의 유대감을 증진시키는 활동을 통해 아이들을 수업의 주인공으로 만들어 줄 수 있을 것이다. 

 

수완뉴스 특별취재 3팀 ‘길라잡이’  장예지 학생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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