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완뉴스= 사회, 세월호] 김동주 기자, 세월호 선체 조사위원회는 오늘 오전 11시, 제 1차 소위원회 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세월호 미수습자 수습 및 유류품 수습 현황, 선체조사 계획, 휴대전화 포렌직 사례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 특히 선조위는 회의에 앞서 세월호 선체에서 발견된 휴대전화 중 2점에 대해서 복원 결과를 받았다.
“드디어 사라진 숫자 1” 세월호 선체에서 발견된 휴대전화에서 전화번호부 4142건 등 데이터 복원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분석한 A 휴대전화는 255건의 전화번호부와 4142건의 통화목록, 2952건의 문자메시지, 14만2162장의 사진, 8개 영상, 409개의 음성 파일 등을 모바일 포렌식 솔루션을 이용, 분석 복원 한것으로 선조위는 밝혔다.
그 중에서는 지난 2014년 4월 16일 오전 9시 30분부터 수신된 메시지를 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고 이 휴대전화는 최종적으로 10시 1분쯤에 작동된 것으로 확인했다.
전자기기 복구를 통해 드러난 자료를 통해 당시 세월호의 상황, 박근혜 이전 정부가 밝히지 않았던 진실 등을 규명할 수 있는 열쇠가 될 것을 기대해 본다. 세월호 선체 조사를 통해 수습되지 않은 희생자들의 유골이 유가족들에게 돌아가기를 기원한다.
[세월호와 관련된 보도사진 2건 다시 보기]
글= 김동주 취재기자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