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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교제 1회 고교생 미디어 캠프, 연세대학교에서 열리다

제 1회 고교생 미디어 캠프, 연세대학교에서 열리다

(수완뉴스=여근호) 연세대학교와 삼성언론재단이 공동 주최한 ‘제 1회 고교생 미디어 캠프’가 8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 동안 연세대학교 연희관에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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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 오리엔테이션 진행 모습, 사진 출처: 삼성언론재단)

 

‘제 1회 고교생 미디어 캠프’(이하 미디어 캠프)는 고교생들의 언론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글쓰기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서 기획되었다. 본 캠프에는 총 100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였는데, 학생들은 주최 측에서 선정한 50개의 고등학교의 학교장 추천으로 선발되었다.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언론인들의 강의로 구성된 본 캠프는 매일 10:30부터 4:20분까지 3개의 강의로 구성되어 진행되었다. 많은 학생들이 캠프에 참가한 관계로 학생들은 50명씩 두 반으로 나뉘어 강의를 들었다.

 

본 캠프는 심상복 삼성언론재단 상임이사의 오리엔테이션으로 시작되었고, 이후 강사들은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강의를 진행하였다. 윤영철 연세대학교 교수, 권순택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 홍헌표 헬스조선 편집장은 미디어와 기자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는 강의를 진행하였다. 안용철 전 중앙일보 편집부국장, 남정식 전 국민일보 편집부국장, 민호기 전 매일경제 부장, 양재찬 전 중앙일보 경제부장, 유광종 전 중앙일보 베이징특파원, 홍권희 동아일보 미디어연구소 국장, 문갑식 조선일보 선임기자, 김진각 전 한국일보 부장, 김봉국 전 아주경제 편집국장, 허승호 전 동아일보 논술위원은 좋은 글을 쓰는 법에 대한 특강을 진행하였으며, 김덕만 전 헤럴드경제 부장과 성철환 전 매일경제 논설위원은 경제신문을 통해 세상을 보는 시각을 넓히는 법에 대해 특강을 진행하였다. 김이기 EBS PD와 정혜경 KBS PD는 PD라는 직업에 대해 학생들에게 자세히 알려주었으며, 김솔희 KBS 아나운서와 박성준 JTBC 아나운서 실장은 아나운서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박상문 전 문화일보 사진부장과 조용철 전 중앙일보 사진부장은 자신의 경험담을 중심으로 보도사진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였다.

 

특히 문갑식, 김진각, 김봉국, 그리고 허승호 강사는 학생들이 사전에 제출한 기사를 가지고 강의를 진행하여 학생들이 자신들의 기사에 대한 뼈 있는 피드백을 들을 수 있게 하였다. 문갑식 조선일보 선임기자와 김진각 전 한국일보 부장은 ‘최근 우리집 뉴스’에 관한 학생들의 기사를 가지고 학생들이 얼마나 참신한 주제를 가지고 짜임새 있는 기사를 작성했는지 평가하였다. 또한 김봉국 전 아주경제 편집국장과 허승호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은 ‘신문은 왜 위기인가’라는 주제에 관한 학생들의 기사를 가지고 학생들이 얼마나 체계적이고 논리적인 기사를 작성했는지 평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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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단체 사진, 사진 출처: 삼성언론재단)

 

이번 캠프에 대해 경기영복여고에서 온 김혜원 학생은 “저는 언론계나 방송계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이 캠프에 참여하였는데, 기대 이상으로 많은 것들을 배우고 가는 것 같아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기자나 PD, 아나운서 분둘과 같이 직접 방송계에 몸 담고 계신 분들의 강의를 통해 평소에 알기 힘들었던 직업들의 갖춰야 될 자질이나 소양에 대해서 배울 수 있던 것 같아서 이번 캠프가 저에겐 정말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라고 긍정적인 소감을 밝혔고, 서울현대고에서 온 박수진 학생 역시 “이번 미디어 캠프는 제가 기대했던 것 만큼 매우 유익했습니다. 다양한 생각을 가진 친구들과 나눈 토의, 그리고 선생님들꼐서 해주신 재미있는 강의는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고, 대중들에게 보여진 단편적인 모습만으로 언론인의 꿈을 키워왔던 저로서는 직접 그 분야에서 활동하고 계시는 전문가들의 모습을 보면서 더 입체적인 꿈을 꿀 수 있던 것 같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캠프에 대해 만족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경기세마고의 박소영 학생이 “이번 캠프에서 쉽게 만나 뵐 수 없는 다양한 강사 분들에게 강의를 들을 수 있었던 점은 매우 좋았지만, 캠프가 너무 강의식으로 이루어진 것은 조금 아쉬움이 남습니다. 앞으로 진행될 2회, 혹은 3회 캠프에서는 학생들이 함께 모여서 소통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지거나, 방송사 또는 신문사 등을 견학하는 활동적인 일정이 더 많이 포함되었으면 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힌 것처럼 이번 캠프가 지나치게 강의식으로 구성된 것에 대해서는 많은 학생들이 아쉬움을 표현하였다,

 

수완뉴스 특별취재 1팀 서기단 여근호 학생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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