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완뉴스=육주현 기자] 지난 2023년! 관객 평점 9.8점이라는 이례적인 수치를 이끌어내며, 큰 호평을 받은 작품! 연극 <빵야>가 2024년 6월, 뜨거운 여름날 더 뜨겁게 다시 돌아온다.
역사를 ‘관통한’ 장총과 역사를 ‘써먹을’ 궁리만 하던 작가의 뜨거운 만남! 역사를 ‘소비’하는 시대에 질문을 던지는 ‘낡은 장총 한 자루’의 지워진 이야기가 6월 18일부터 9월 8일까지 예스24 아트원 1관에서 공연된다.
2024년 6월, 2022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선정작이자, 제 61회 K-Theater Awards 대상 수상 및 2023 월간 <한국연극> ‘2023 공연 베스트 7’에 선정되며 관객과 평단 모두에게 호평을 받은 ㈜엠비제트컴퍼니 레퍼토리 연극 <빵야>가 약 2년만에 예스24 아트원 1관으로 돌아와 대학로에서 공연된다. 광대한 한국 현대사를 여러 개의 드라마 에피소드로 긴장감 있게 풀어내어 흡입력 있는 구성으로 관객들의 몰입감을 높이는 연극 <빵야>는 각각의 이야기 속 주인공들의 사연과 배우들의 열연으로 감동 가득한 이야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연극 <빵야>는 김은성 작가의 작품으로, 한물간 드라마 작가인 주인공 ‘나나’가 시나리오 소재를 찾던 중 오래된 99식 소총 ‘빵야’를 만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룬다. 역사의 생생한 현장에 함께 있었지만, 역사의 흐름에서 이면으로 밀려난 ‘낡은 장총 한 자루’가 무대에 소품이 아닌 인물로 등장하여 역사의 배후에서 한국 현대사를 다시 이야기한다. 이 공연은 지금 동시대를 살아가는 관객들에게 99식 소총이 지나온 시대가 어떤 의미를 남기고 있을지 생각해 보게 할 것이다.
연극 <빵야> 연출은 지난 시즌과 같이 뮤지컬 <팬레터>, <리지>, <오늘 처음 만드는 뮤지컬>, 연극 <더 헬멧>, <벙커 트릴로지>, <히스토리 보이즈>, <오펀스> 등 매 작품마다 새로운 시도와 도전으로 대학로의 독보적인 연출가로 자리매김한 연출 김태형이 맡는다.
한물간 드라마작가가 99식 소총이라는 소재를 만난 후부터 방송 편성을 위해 처절한 집필을 내달리는 과정을 획기적인 극 구성으로 그려내는 이야기, 연극 <빵야>는 인터파크 관객 평점 9.8점을 기록하며 2023년 최고의 극이라는 평을 받았다. 특히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안 보면 후회하는 극!”, “탄탄한 스토리와 훌륭한 음악, 최고의 배우들” 등의 호평을 쏟아냈다는 후문이다.
약 2년간의 기다림 끝에 2024년 6월 18일 개막을 알리며 다시 한 번 화제의 중심에 선 연극 <빵야>가 포스터와 함께 21인의 막강한 캐스팅을 공개하며 새로운 조합으로 초연보다 더욱 완성된 모습을 보여줄 것을 예고했다.
2024년 6월 다시 돌아온 연극 <빵야>에는 박성훈, 전성우, 박정원, 홍승안, 김국희, 전성민 배우가 새롭게 합류하며 또 한 번 명작의 귀환을 알린다. 이에 더해 지난 시즌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이진희, 오대석, 김세환, 김지혜, 진초록, 최정우가 출연을 확정지은 가운데 박동욱, 견민성, 송상훈, 허영손, 금보미, 이서현, 김슬기, 박수야, 곽다인 배우까지 합류하며 올 여름 대학로에 뜨거운 이야기를 펼쳐낼 예정이다.
1945년 2월, 인천 조병창에서 생산된 일본 제국주의의 마지막 주력 소총. 창고의 어둠 속에서 방치되어 있다 드라마 작가 나나를 만나게 된 ‘빵야’ 역은 드라마 <더 글로리>, <남남>, <눈물의 여왕>, 연극 <프라이드>, <히스토리 보이즈> 등 브라운관과 무대를 넘나들며 색 다른 모습을 보여준 배우 박성훈이 7년만에 연극 무대에 돌아와 폭 넓은 연기를 보여주며 극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자리할 예정이다. 드라마 <열혈사제>, <검사내전>, <오! 삼광빌라!>, 연극 <네이처 오브 포겟팅>,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등 다수의 연극과 뮤지컬 무대, 브라운관을 오가며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을 자랑하는 배우 전성우와 뮤지컬 <랭보>, <스모크>, <베어 더 뮤지컬>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 박정원, 뮤지컬 <사의 찬미>, <스모크>, 연극 <알앤제이>에 출연하며 출연작마다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사랑 받는 배우 홍승안이 캐스팅되어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번번이 편성에 실패하는 한물간 드라마작가 ‘나나’ 역에는 드라마 <VIP>, <소방서 옆 경찰서>, 연극 <벙커 트릴로지>, 뮤지컬 <그날들> 등에서 넓은 스펙트럼의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배우 이진희와 드라마 <스위트홈>, <무빙>, 연극 <더 헬멧>, 뮤지컬 <레드북>, <빨래>에서 다채로운 캐릭터 변주와 굵은 연기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배우 김국희, 뮤지컬 <리지>, <브론테>, <베르나르다 알바>를 통해 존재감만으로도 시선을 압도하는 배우 전성민이 공연의 다른 한 축을 맡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연극 <빵야>는 광대한 현대사인 ‘빵야’의 지나간 주인들의 이야기들을 ‘나나’에 의해 매 회 주인공이 바뀌는 드라마 형식으로 속도감 있게 펼쳐진다. 현대사의 큰 흐름 속에서 여러 사건을 겪으며 ‘빵야’를 거쳐간 주인들이 되어주는 멀티플레이어로 배우 오대석, 박동욱, 견민성, 송상훈, 김세환, 허영손, 금보미, 김지혜, 진초록, 이서현, 김슬기, 박수야, 최정우, 곽다인이 다역을 소화하며 ‘빵야’의 지난 주인들이 되기도 하고, 주변 인물이 되기도 하며 무대를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어 줄 예정이다.
연극 <빵야>는 독보적인 배우들의 연기를 통해 높은 수준의 연극 퀄리티로 시대를 초월한 함축된 이야기와 이를 통한 메시지 전달을 농도 짙은 표현으로 피로할 예정이다.
6월에 개막하는 연극 <빵야>는 예스24 아트원 1관에서 2024년 6월 18일(화)부터 9월 8일(일)까지 공연될 예정이며,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소식은 ㈜엠비제트컴퍼니 X(구 트위터): @mbz_company와 인스타그램: @mbz_company에서 만나 볼 수 있다. (공연문의 02-6956-5699)
육주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