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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이재명, "청년들의 아픔 절실히 공감...청년 정책 힘쓰겠다"

이재명, “청년들의 아픔 절실히 공감…청년 정책 힘쓰겠다”

(사진=이재명 경선후보 캠프)

[수완뉴스=이동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복합문화카페 ‘누구나’에서 열린 청년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여한 이정인 더불어청소년 위원장은 ‘마크롱 대통령이 당선된 것은 한국인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발언했다.

간담회는 ‘청년 주거’, ‘청소년 참정권’, ‘패션 어시스트’ 등의 주제로 약 한 시간 동안 이어졌다.

이 후보는, 남녀간 결혼 아닌 다른 형태의 ‘가족구성권’에 관한 한 청년의 고민에 대해 “남녀가 만나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으로 묶을 때만 정상 가족이고, 그 외에는 비정상 가족이냐는 데, 의문을 갖고 있다”면서 “(가족의) 새로운 유형에 대해 개방적으로 수용해가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정인 위원장의 피선거권 하향 주장에는 “정치활동 연령을 대폭 낮춰야 한다. 이건 인권 침해”라며 “우리나라 국민 모두 동일한 인권을 인정하는데 나이와 판단력이 부족하다고 제한하고 있다. 그 제한이 부당하고 지나치다”고 공감하기도 했다.

이어 “피선거권도 만 48세가 넘어야 하는데 30대 대통령은 못하는 거냐”며 “정치를 해보면 젊은 사람이 하는 게 훨씬 낫다. 기술로 정치하는 게 아니라 마음으로 하는 게 정치”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재명 후보는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청년들이 처한 현실이 너무 힘드니까 볼 때마다 안타깝다”며 “청년들의 아픈 목소리를 많이 듣고, 그들이 원하는 정책이나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많이 내야 한다”고 말했다.

청년세대 지지율이 낮게 나오는 데 대해서는 “그게 이해가 좀 안 된다. (청년세대와) 접촉이 좀 적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며 “‘오늘의 유머’나 이런 쪽에서는 인기가 되게 있었는데 지난 대선을 거치며 (그곳 여론이) 적대화됐다. 다시 복기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년세대 지지율 저조는) 커뮤니티 영향도 상당히 있는 것 같다. 조금씩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규 기자

Lee Dongg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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