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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교육이준석 교육부장관 후보자, '고등교육 정책 기조 유지'

이준석 교육부장관 후보자, ‘고등교육 정책 기조 유지’

[수완뉴스=국회, 서울]  7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이준식 후보자는 모두발언 자리에서  “시대 흐름에 따른 대학의 변화는 늘 요구돼 왔지만 학령인구 감소와 미스매치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대학의 변화가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대학은 공정한 평가에 따른 정원감축 등 구조개혁을 기반으로, 사회수요에 맞춰 대학의 여건과 특성에 맞게 자율적으로 학사구조 개편하는 등 교육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인문학 축소를 경계하는 한편 취업진로 교육, 선취업 후진학, 평생교육 활성화 등 기존 교육부의 고등교육 정책 기조를 이어가는 내용”도 덧붙여서 말했다.

이날 이준식 후보자의 쟁점 공방은 역시’부동산 투기’와 ‘차녀의 한국국적 포기 의혹’였다.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전날 “이 후보자의 배우자가 소유하고 있는 2채의 오피스텔에서 최근 5년간 총 1억800만원 임대료 수입을 올렸다”며 부동산투기 의혹을 제기했으며, 같은 당 박홍근 의원은 “이 후보자의 차녀가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시민권자로 지내면서 우리나라의 건강보험을 이용했다”고 주장했다.

교육부는 이러한 의혹에 대해 먼저  서울 양천구 신정동 아파트와 자양동, 서초동의 오피스텔 3채 등 총 40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투기목적으로 매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설명자료를 내고 “후보자 부부가 소유한 부동산 공시가액 합계액은 22억3000만원이고 부동산 관련 금융기관 대출금과 임대보증금 등 채무는 12억3000만원”이라며 “서초동 오피스텔은 퇴임 및 노후에 대비해 매입해 9년간 보유했고 신정동 아파트도 12년간 장기 보유했다. 자양동 오피스텔은 후보자가 현재 거주 중인 부동산이기 때문에 투기라 할 수 없다”고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또한 차녀에 대해서도  2007년 한국 국적을 상실하고 미국 국적을 취득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는 ‘법률을 잘 몰라 직권 상실된 것이며, 다시 한국 국적을 취득하겠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국적 회복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설명했으며 차녀가 한국 국적을 포기한 뒤에도 이 후보자의 배우자 황태숙 건국대 의대 교수가 사학교직원연금공단으로부터 2007년부터 2009년까지 14회 동안 7400만원에 달하는 무이자 대출을 받은 점도 지적됐다.

국회는 청문회에서 업무수행 자격, 도덕성 등을 검증한 뒤 8일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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