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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교글로벌 이너피스와 제주 신성여자고등학교, 외국인들에게 만장굴 알려

글로벌 이너피스와 제주 신성여자고등학교, 외국인들에게 만장굴 알려

(수완뉴스=임주연 기자) 8월이란 시간이 얼마 흐르지 않은 지난 29일, 글로벌 이너피스의 활동가들은 도내 외국인들에게 제주를 알리기 위해 함께 만장굴로 갔다. 이날 행사는 이 단체의 활동가들뿐만 아니라 제주 신성여자고등학교 학생들과 브랭섬홀 아시아와 아라중학교 학생 등 대학생부터 중학생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모여 제주를 알리는 것에 동참하였다.

 

  이제까지 글로벌 이너피스에서 했던 다른 활동들은 주로 대학생 활동가들이 설명하였지만, 이번 활동에서는 특별히 신성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이 제주 만장굴과 세계자연유산에 대해 설명을 할 것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들의 설명을 듣기 위해 더욱 더 많은 외국인들이 참석하였다.

 

  글로벌 이너피스에서 운영하는 제주 알리기 프로젝트에 처음 참여해본 외국인 중 한 명은, “나는 제주의 자연 환경이 이렇게 아름다운 줄 몰랐다. 내가 살던 주인 뉴욕은 대부분 빌딩 숲으로 둘러 쌓여있기 때문에 이런 멋진 동굴을 보려면 아마 정반대편에 있는 국립공원에 가야할 것 같다.”라고 답하며 제주 만장굴의 아름다움을 강조하였다. 또 다른 참가자였던 외국인은, “이 동굴은 인위적으로 만들려 해도 절대로 만들지 못할 동굴이다. 이 동굴 내부에 들어가는 순간 갑자기 차가운 공기가 내 쪽으로 왔다. 오늘 같은 워낙 더운 날씨에 오기 딱 좋은 곳이다.”라고 만장굴을 표현하며 이번 활동이 끝난 후에도 꼭 한 번 다시 이곳을 찾아오겠다고 다짐하였다.

 

  외국인들이 이렇게나 감동했던 만장굴은 현재 천연기념물 제 98호로 지정이 되어있으며 지형이 다른 동굴들보다 약간 험하기 때문에 한 발짝 한 발짝을 조심히 걸어야함에도 불구하고 내부에 들어가면 상쾌한 시원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요즘 같은 무더운 여름철에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 중 하나다. 특히나 만장굴에서 사람들이 가장 찾는 곳 중 하나인 것은 세계에서 4번째로 긴 석주 기둥이며, 이 석주 기둥은 사람이 인공적으로 가공해도 만들 수 없는 크기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글로벌 이너피스는 외국인들에게 제주를 알리는 활동뿐만 아니라 오는 20일에 열리는 유엔 국제 평화의 날을 준비하는 제주의 유일한 단체라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수완뉴스 교육부 임주연 인턴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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